본문 바로가기
맛집/인천

신이내린족발과 보쌈 인천 신포동 맛집 먹어보다

by 곰곰이의 이쑤시개 2020. 12. 14.

 

안녕하세요 곰곰이입니다 제가 나름 신포동쪽을 잘 알고 있어서 종종 맛집들을 소개하곤 합니다 오늘은 저녁에 소주 한잔과 먹기 좋으면서 요즘 핫한 배달을 해서 먹기 좋은 식당을 알려드릴까합니다 이날도 당연히 남자친구와 함께 했고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퇴근하자마자 저녁 7시에 방문해서 후다닥 먹고 왔습니다

 

 

 

 

 

신이내린족발과보쌈 신포본점

주소 : 인천 중구 개항로 14

영업시간 : 12:00 ~ 23:30

주차 : 불가 / 공영주차장 이용(비용 본인 부담)

 

 

 

 

 

 

신이내린족발과보쌈 신포본점은 인천 중구청과 신포 동사무소 사이에 있는 로데오거리에 있습니다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큰 트리를 만들었던데 거기를 좀 지나야합니다 워낙 다양한 식당들이 많아서 딱 어디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공영주차장과 가까우며 화려한 간판과 큰 가게라 눈에 확 띄어 금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다시 확산된 코로나19 확진자 수.. 몇질 전에 900명이 되었다죠 ㅠㅠ 큰일인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9시 이후에는 식사가 불가능해졌으며 가게들도 다시 명단 작성을 확실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다함께 규칙을 잘 지켜서 이겨내봅시다 물론 인천 신포동 맛집도 그러하였고 휴대폰을 따로 구비해서 QR코드도 가능하게 해두습니다 편하신데로 명부를 작성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새 단장을 한 곳으로 가게 외부나 내부 모두 깨끗했습니다 식당 안이 워낙 넓어서 띄엄띄엄 앉을 수 있었ㅅ 또한 칸막이로 되어 있어 룸 같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입장을 했을 당시 "배달의 민족 주문!"이라는 멘트가 연달아 4번이나 울렸는데 저 소리에 "와 여기 인기많네"란 감탄이 속으로 터져나왔습니다 역시 족발은 배달음식이라는 걸 다시한 번 느꼈습니다

 

 

 

 

신이내린족발과보쌈 신포점의 메뉴판입니다

커다란 메뉴판이 환하게 비쳐 멀리서도 보여 주문하기 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을 참고했습니다

 

 

 

 

 

평소의 우리라면 기본족발과 불족발 반반을 주문했을 테지만 갈비족발이라는 독특한 음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달달하면서 자극적인 맛이 당기어 불족발과 갈비족발을 선택했습니다 수원왕갈비치킨은 영화에서 봤지만 갈비족발은 첨 들어보기도 했고 이곳만의 시그니처인 듯 싶네요

 

 

 

 

배달 주문이 밀려서 저희음식은 조금 늦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우선 기본 반찬들을 먼저 주셨습니다 해장국 같은 맛에 칼칼하고 얼큰하니 딱 술이 생각나는 국물이었습니다 약간 된장국과 해장국의 사이라고 할까요 여기에 술 한잔 먹었다면 바로 해장이 시원하게 될 듯 싶네요 술을 먹지 않았다는 함정이...ㅎㅎ

 

 

 

 

기본반찬은 당연 족발과 보쌈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무말랭이와 부추이었습니다 무말랭이는 새빨간 고춧가루로 버무려서 그런지 매콤함이 확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아삭한 식감은 살아있었습니다 생강인지 마늘인지는 모르겠지만 알싸한 맛이 강하게 났는데 딱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남친 스타일이었습니다

 

 

 

 

다른 기본반찬으로는 상추, 새우젓갈, 쌈장, 마늘이 있었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상추 안에 다 넣으면 아주아주 큰 쌈이 완성되죠 그리고 먹었을 때 조화가 최고로 좋습니다

 

 

 

드디어 배달음식이 다 나가고 우 차례가 나왔습니다 반반이라고 해도 사실 큰 뼈가 있어 적을 거라는 상상을 하고 있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큰 뼈는 없고 딱 잡고 뜯기 좋은 뼈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갈비족발에 3개, 불족발에 3개 정도였네요 뼈는 딱 적당히 질리지 않을 정도의 양으로 즉 살코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시보니 또 먹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다음에 지나가면서 포장을 해야겠습니다

 

 

 

 

신이내린족발과보쌈 신포본점의 시그니처이긴하지만 그래도 처음 접해보는 갈비맛이기에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호기심에 주문을 했는데 달짝지근하면서도 입에 착 달라 붙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내가 아는 그 갈비의 본연의 맛이 족발과도 이리 잘 어울린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괜히 시그니처는 아닌가봅니다 그리고 약간의 불맛도 나는데 아 여기 "족발 잘 삶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돼지비린내는 절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불족발은 워낙 맛있다는 소문을 직장 사무실에서 들어서 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것도 불맛이 났으며 막 너무 매운맛이 아니라 적당히 맛있게 매워서 자꾸 손이 갔습니다 또한 족발이 전체적으로 뻑벅하지 않고 촉촉함이 살아 있어 굉장히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꾸 손이가다보면 매운맛이 쌓이고 쌓여 입 안이 살짝 매워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에 살짝 데친 콩나물을 먹어 중화시키면 됩니다 그러면 다시 무한으로 들어갑니다

 

 

 

 

내가 좋아하는 꼬들꼬들한 껍질 부분과 살코기가 두루두루 있어서 남자친구도 나도 서로 싸우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족발은 서로 원하는 부위가 달라서 싸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치킨은 서로 뻑뻑살 싫어하고 다리와 날개만 추구해서 싸움이 나거든요 ㅎㅎ 오히려 남겨서 포장을 요청했는데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오늘도 나는 배가 터질 정도로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저녁 9시 이후에 식당에 들어갈 수 없어 빠른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그 시간이 7시 50분이네요 ㅎㅎㅎ 30분만에 밥을 먹을 듯 후다닥 먹고 나왔네요

그럼 오늘도 신이내린족발과 보쌈 인천 신포동 맛집 먹어보다 포스팅은 마치도록 하겠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