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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인천

일일양 양갈비 영종도 하늘도시 맛집 인정

by 곰곰이의 이쑤시개 2020. 12. 20.

 

안녕하세요 곰곰이입니다 요즘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영종도까지 가서 운전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인천이라고 해도 퇴근을 하고 영종으로 넘어가면 늦은 저녁시간이 되네요 늦었지만 그래도 속이 든든해야 좀더 빠른 습득력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남친몬을 데리고 영종도 하늘도시 맛집 일일양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일일양 영종도점

주소 : 인천 중구 하늘별빛로65번길 7-9 106호

영업시간 : 매일 16:00 ~ 01:00

주차 : 가능

 

 

 

몇달 전에 독특한 이색요리인 북경오리를 먹으러 왔던 건물에 있었던 일일양 영종도점

요즘 핫한 고급진 양고기 가게들이 생기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있었습니다 오히려 늦은 저녁시간에 술 한 잔하러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sns에서 난리난 믿고 먹는 양갈비로 배너를 만들며 홍보를 할까 싶었습니다

 

워낙 영종도 하늘도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기대감이 넘친 상태에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일일양 영종도점의 인테리어는 외부부터 내부까지 나무로 되어 약간 옛 전통감이 물씬 풍기었습니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길게 ㄷ자로 생각보다 많은 자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약간의 좁은 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7시 10분쯤으로 벌써 3분의 1이 손님으로 차있었으며 식사 도중 웨이팅이 발생하여 기다리시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조금만 늦게 왔다면 못 먹었을 듯 싶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녁식사라기 보다는 고기에 고급스러운 술을 먹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늦은 저녁시간에도 웨이팅을 생각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메뉴 중에 하나인 징기스칸에 대한 유래가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바 모양의 테이블로 되어 있어 소지품을 두기 애매함을 보완하기 위해 가방을 넣을 수 있는 사물함이자 락카였던 것 같습니다 제 추측이긴 하지만 만약 그 용도가 맞다면 이러한 섬세함은 아주아주 칭찬해야겠죠

 

 

영종도 하늘도시 맛집의 메뉴판은 간단하면서 식사와 술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식사로도 좋은 밥과 술 안주로도 좋은 고기라니 최고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고기라는 게 솔직히 일반적으로 많이 즐겨먹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만큼은 아니고 최근에 대중화가 되어 아직까지 먹어보지 않은 사람도 있어 생소함이 있는데 그러한 생소함을 없애주기 위한 친절한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할 때 내가 기름짐을 느끼고 싶으면 어떤 부위를 담백함을 느끼고 싶으면 어떤 부위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반찬으로는 고기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생와사비와 소금, 느끼함을 달래줄 깍두기와 백김치가 있었습니다 조금 의아하게 썰은 청량고추를 많이 주셨는데 밑에 내려보면 왜 그런 이유인지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끝까지 봐주세요 ㅎㅎ 그리고 날치알 같이 생긴 청어알! "이게 정말 신의 한 수이다"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네요

 

요즘 워낙 예민한 시기인데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일회용 젓가락을 두신 듯 싶습니다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라면 나무젓가락이 아니라 고급스러움이 딱 보이는 가격대 높아보이는 것으로 꽤나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팍 났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순두부찌개는 대박대박 청량고추의 칼칼함이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중독적이면서 술을 브르네요 운전면허 연습만 아니었다면 바로 테라를 주문해서 국물과 한 병을 클리어 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워래 두부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건 진짜 한 그릇 클리어할 것 같았습니다

 

 

이 많은 양의 야채와 버섯, 가지는 고와 함께 먹을 수 있게 올려십니다 만약 더 먹고 싶은 야채가 있다면 추가로 요청하면 됩니다 구운 야채는 맛있으니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두둥!!!! 소리질러!

오른쪽이 양갈비 1인분, 왼쪽이 징기스칸 양고기 1인분으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두툼한 고기가 일일양 영종도점의 특징인 것 같네요

 

 

 

 

고기는 직원분이 구워주십니다 여기는 아무리 바빠도 직접 구워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테이블이 ㄷ자로 되어 있는 듯 싶네요 우리는 서로 대화를 하며 구워주신 고기를 먹으면 되니까 편하네요 남자친구와 보내는 저녁시간이 더욱 여유로워진 것 같습니다

 

 

싱싱한 야채에 둘러쌓인 고기가 얼른 익기만을 기다리는 동안에 계속 불판만 보게 되네요 불판 위에 있는 양고기는 특유의 향이 없고 선분홍색이 신선도가 좋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았다

 

 

타지 않게 직원분이 딱 뒤집어 주십니다

캬 벌써부터 너무나 기대기대

조금 단점은 일일양 영종도점은 약간 협소한 가게로 직원분의 동선이 조금 불편합니다 그래서 저희 고기를 굽는 도중에 옆 테이블은 기다리거나 같이 구워주셔야해서 저희 고기에 집중을 못 하시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루이틀 굽는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타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뭐랄까 제가 이런 구도에서 먹어봤던 다른 양갈비집과는 사뭇 달라서 조금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급하게 구워주시는 느낌이 있었고 옆 테이블은 마냥 기다려야하기에 여유를 가져야 했습니다 고기가 나와 빠르게 먹고 싶은 마음과 다 익은 고기를 여유를 두고 음미하고 싶은 마음이 엇갈리는 느낌이었음

 

 

어찌됐든 가장 맛있는 첫 점은 앞접시에 얹어주십니다 그리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나머지는 고기가 탈 수 있으니 양파위에 올려서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다만 양파가 탐

 

 

양파소스가 아닌 양고기 전용인 듯한 간장소스를 주십니다 여기에 썰은 청량고추를 듬뿍 넣고 찍어먹으면 그렇게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영종도 하늘도시 맛집의 특색인 청어알을 올리면 진짜 최고의 조합으로 입안에서 감타이 나옵니다 바로 존맛탱이라는 소리가 입밖으로 나옵니다 고기구워주는 직원분들의 동선이 나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양고기, 양갈비 만큼은 진짜 질이 좋고 맛있습니다

 

 

마늘밥도 주문했는데 고기가 다 익었음데오 나오지 않아서 다시 말씀드려서 받았습니다 인기있는 가게라 바쁘심

남자친구의 강제적 다이어트로 둘이서 먹을 때에는 반 공기씩 먹고 있어 이번에도 한그릇을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다진마늘이 씹히는 것도 아닌데 어쩌 이렇게 구운 마늘의 맛이 밥 알 하나하나 사이에 스며드는지 참 감칠맛이 대박이었습니다 김에다가 싸서 양고기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양갈비입니다 1인분인데도 2대가 나오며 뼈가 아니더라도 살코기가 정말 두툼하게 붙어 있었습니다 가격대가 꽤 있는 양갈비라 그런지 양도 그만큼 나오니까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었을 때 갈비대를 분리하는데 원래 고기가 이렇게 잘 발라졌나 싶을 정도로 잘 구워 주셨습니다

 

 

속까지 익을 수 있게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잘라서 구워주시는 중입니다 캬 보기만해도 비주얼이 참 감탄이 나옵니다

 

 

역시나 첫 점은 앞접시로 주셨습니다

사진에 보면 영종도 양갈비의 육즙이 뚝뚝 떨어지기 일보직전이라는 게 보일 것입니다 진짜로 일일양 영종도점 메뉴팜의 설명과 일치하게 기름진 맛과 담백함이 담아져 있었습니다 왜 주변분들이 술과 함께 먹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맛있게 익은 고기는 양파위에 올려주시면 우리는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진짜 굽는데 쫒기는 식사시간이 아니라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될 수 있는 게 눈에 보이죠 다만 아까도 말했듯이 구워주시는 동안 직원분이 시간에 쫒기는 듯한 기분이 남 ㅋㅋㅋㅋ

 

 

마무리로 숙주를 구워주셨습니다 양고기 간장소스가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달짝지근함에 숙수를 담가서 먹어도 좋았습니다 고기 2인분에 마늘밥 한 공기를 먹었더니 배고프지도 너무 배부르지도 않은 적당하게 배부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짜 딱 적당함. 여기서 음료를 더 먹거나 디저트를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영종도 하늘도시 맛집 일일양에 대한 포스팅을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